예언자 무함마드

1. 무함마드에 대해 사람들은 무엇을 말하는가?

십자군 전쟁동안, 각종의 중상모략들이 선지자 무함마드(평화가 그분에게 깃들기를)에게 가해졌다. 사상의 자유와 종교적 관용의 태도를 더 많이 보여 주는 현대 시대로 들어서자, 선지자의 삶과 인격에 대해 공부하던 서구학자들의 태도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아래에서 그들 시각들의 한 예를 살펴보자:

이 비범한 남자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이야기하는지를 고려하자:

목적의 위대함, 수단의 간소함, 그리고 놀라운 결과들이 천재인간으로 평가되는 세가지 기준이라면, 현대 역사에서 누가 감히 무하마드와 함께 견줄수 있는 자를 내세울 수 있겠는가? 가장 유명한 사람들도 단지 무기, 법, 그리고 제국만을 만들 수 밖에 없었다. 그밖에 더 있었다해도, 그것은 사람들은 바로 눈앞에서 종종 부서져 사라져 버리는 물질적 힘에 불과했다.

이 남자는 단지 무기, 법, 제국, 백성, 왕조를 움직였을 뿐 아니라, 당시 거주하고 있던 전 세계 인구의 삼분의 일에 달하는 수 백만의 사람들마저도 흔들었다; 여러 제단들, 다신, 다종교, 여러 관념들과 믿음들, 그리고 여러 영혼들을 움직이는 것 이상이었다.

승리속에서의 인내, 제국같은 것에는 사심없이 오직 한가지 것에 모든 것을 바쳤던 야망, 끝없은 예배, 하나님과의 신비스런 대화, 죽음 그리고 죽음 뒤의 승리-이런 모든 것들은 사기가 아니라 하나의 굳은 확신이었으며, 이것은 그에게 하나의 신조를 설립하게 하는 힘을 주었다.

이 신조는 두가지 성질을 갖는다. 즉 하나님의 단일성과 하나님의 비물질성이다; 전자가 하나님이란 누구인가를 설명해준다면 후자는 하나님이 아닌 것들을 이야기해준다.

전자가 칼로서 거짓 신들을 무너뜨린다면 후자는 말로써 하나의 관념을 새로 설립한다. 철학자, 웅변가, 사도, 법률가, 군인, 사상의 정복자, 이성적 신조, 상없이 드리는 숭배의 설립자; 이십개의 지상제국과 하나의 정신적 제국을 설립한자, 그분은 무하마드이다.

인간을 측정할 수 있는 모든 기준들에 관해서 우리는 이제 다음과 같이 물어보는 것이 당연할 지도 모르겠다, 무하마드 보다 더 위대한 사람이 있습니까?

 

 

- Lamartine Historie de la Turquie, Pans 1854, Vol. ll, pp. 276-77.

그는 그 안에 시저와 교황의 성격을 함께 지녔다; 그렇지만 그는 교황의 허례허식이 없는 교황이었며, 시저의 전설이 없는 시저였다: 뛰어난 군대 없이도,

호위자 한명 없이도, 궁전 한채 없이도, 고정 세금없이도 말이다. 만일 누군가가 올바른 신의 질서에 의해 통치했다고 말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면 그는 바로 무함마드이다. 그는 권력의 도구 없이도 권력의 지지없이도 모든 힘을 가졌기 때문이다.

- Bosworth Smith Mohammad and Mohammadanism, London 1874, p92.

아라비아의 위대한 선지자의 인생과 인격에 대해 공부하는 사람은 선지자가 어떻게 가르치고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 수는 있을 지 몰라도, 위대한 선지자, 최고의 사도에게 단순한 경외심만을 느낀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내가 비록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여러 가지 것들에 대해 토로할 수 있을 지라도, 그것들을 다시 읽을 때마다, 하나의 새로운 종류의 찬미, 새로운 느낌의 경외심이 저 위대한 아라비아의 선지자에 대해 샘솟음을 느낀다.

- Annie Besant The Life and Teachings of Mohammad, Madras 1932, p.4

그의 믿음에 대한 박해를 마땅히 감수하려는 준비성, 지도자로써 그를 존경하고 믿어왔던 사람들의 고귀한 도덕적 인품, 그가 궁극적으로 성취한 결과의 위대성 이런 모든 것들을 가지고 사람들은 무함마드의 근본적인 도덕성에 대해, 그를 하나의 협작꾼으로 간주하기 위해서 논쟁한다. 이것은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더 많은 문제점을 야기시킨다. 더군다나 역사의 가장 위대한 위인들 중 그 누구도 서구에서 무함마드만큼 형편없이 평가되어온 사람은 아무도 없다.

- W Montagomery Watt Mohammad At Mecca, Oxford, 1953, p52.

무함마드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의 목록표 중 가장 선두에 두려는 나의 선택은 아마 일부 독자들을 놀라게 할 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떤 독자들은 질문을 퍼부어댈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역사상 종교적, 세속적 양쪽 모든 면에서 가장 훌륭한게 자리잡았던 유일한 사람이다.

- Michael H. Hart The 100: A Ranking of the Most Influential Persons in History, New York: Hart Publishing Company Inc. 1978, p33.

 

2. 유년의 무함마드

무함마드(쌀랄라후 알라히 와쌀람-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 분에게 깃 들기를)는 온 세상에 내려진 하나님의 자비이다. 그분의 인생은 전 시대와 인류를 위한 빛과 안내자의 상징으로 영원히 빛난다. 그분은 하나님(아랍어로는 알라-역주)이 인류에게 보내주신 여러 사도님들 중 마지막으로 오신 분이시며 또한 예언자이시다. 하나님(알라)의 유일성에 대해 이르기를:

"라일라하 일랄라 무함마단 라술룰라"

( 하나님(알라)을 제외한 다른 신은 없으며, 무함마드는 하나님의 사도이다. )

이것이 바로 이슬람의 메시지이자 정수이다.

마지막 예언자, 무함마드(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 분에게 깃 들기를)는 예수(평화가 그 분에게 깃들기를) 다음으로 600년 후에 오신 분으로 아라비아의 거친 사막 가운데서 태어났다. 그곳은 깊고 어둑한 산들이 휘장처럼 둘러쳐진 깊은 계곡에 자리잡은 메카라는 도시였다.

무함마드(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 분에게 깃 들기를)는 어려서 고아가 되었다. 태어나기도 전에 아버지를 여의었고, 당시 아랍 관습에 따라 사막에서 이유기를 보내고 자랐다. 어린 나이 여섯 살에 어머니 아미나 조차 여의어, 할아버지 압둘 무딸립이 혼자 남겨진 무함마드를 돌보았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는 아버지의 형제인 아부딸립의 보살핌을 받았다.

메카는 도시 안에 카바가 자리잡고 있어 매우 중요하고도 유명한 곳이 되었다. 카바는 진정한 하나님만을 찬양하기 위한 인류최초의 건물로, 삼 천년 전 예언자 아브라함(평화가 그 분에게 깃들기를)이 그의 장남 이스마일(평화가 그 분에게 깃 들기를)의 도움을 받아 건축하였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계시에 따라 아내 하가와 이스마일을 정착시킨 곳이 바로 여기사막의 인적이 드물고 황폐한 계곡이었다. 세월이 지나면서 메카는 점점 순례의 도시, 문화와 상업의 중심지로 번영하였고 북쪽의 시리아와 남쪽의 예멘간에 거대한 대상무역 또한 이곳을 통과하게 되었다.

무함마드(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 분에게 깃들기를)는 아브라함과 그의 아들 이스마일의 직계 자손으로 유명한 귀족가문 바누 하쉼에 속한다. 양을 돌보는 소년 무함마드(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 분에게 깃 들기를)는 눈부시게 작렬하는 태양 아래서 메카의 골짜기 주위로 양떼와 염소 떼를 몰곤 했다.

청년 무함마드(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 분에게 깃 들기를)는 모든 사람들에게 알-아민, 즉 정직하고 신뢰가 깊은 사람이라고 불려졌는데, 이것은 그의 정직함과 고상한 인품 때문이었다. 그의 삼촌은 무함마드를 지극히 아꼈으며, 시리아로 가는 교역여행길에 그를 동반할 정도였다. 이 기회로 무함마드(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 분에게 깃 들기를)는 상인으로서 생계를 꾸려 가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그는 사업에 소질이 있었다. 대체로 가난했음에도 불구하고, 무함마드의 진실함과 관대한 성품은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그를 신뢰하고 사랑하게 만들었다.

 

3. 결혼

메카의 가장 영예로운 숙녀들 중에는 카디자가 있었다. 무함마드(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 분에게 깃 들기를)는 그녀를 위해 일했는데, 두 번이나 남편을 잃은 경험이 있는 연상의 그녀로부터 그의 나이 스물 다섯에 간접청혼을 받았다. 무함마드(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 분에게 깃 들기를)는 그 청혼을 받아들였고, 마침내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다. 그녀와 무함마드 사이에는 두 명의 아들과 네 명의 딸이 있었으나 슬프게도 두 아들은 어려서 세상을 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결혼은 아주 이상적인 것 이였으며, 그들은 축복 받은 완벽한 가정 생활을 영위하였다.

 

무함마드의 사업과 현명한 조언은 크게 추대 받았다. 한 번은 심각한 홍수로 카바의 담이 손상되어 재건축하게 되었을 때 꾸레이쉬의 주요 네 부족들 간에 다툼이 일어났다. 그것은 어느 부족에게 신성

한 검은 돌을 다시 제자리에 두는가 하는 영예가 돌아갈 것인가에 관한 것이었다. 작은 다툼이 시작되려할 때, 원로들 중한 명이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이 문에 최초로 들어오는 사람의 결정에 따르도록 하자”라고 그 원로가 말했다. 사람들은 모두 누가 처음으로 그 문을 통과하는지를 기다리는데 마침 거기에 무함마드가 들어오자 모두 크게 기뻐하였다. “처음으로 들어온 사람은 바로 알-아민(신뢰가 깊은 사람)-무함마드를 가리킴-.”라고 그들은 외쳤다. 무함마드(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 분에게 깃 들기를)는 이제껏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깨닫자, 돌을 운반할 천을 가져오라고 부탁했다. 그는 그 천 위에 신성한 검은 돌을 올려놓고 네 부족의 각 대표들에게 천의 한 귀퉁이를 각각 잡고 들어올리라고 했다. 또한 그자신도 돌을 제자리로 옮기는데 도왔다. 이리하여 무함마드는 그 논쟁과 그로 말미암아 일어날지도 모를 싸움의 위험을 종식시켰다.

그가 살던 시대에 아랍인들은 여러 가지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있었다. 아랍인들은 용감하고 관대하고 충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협잡 때문에 언제라도 피를 흘릴 준비가 되어 있어, 사소한 불화로 빚어지는 끝없는 전투에 자주 휘말렸다. 그들은 힘없는 자와 고아들, 과부들을 존중할 줄을 몰랐고, 빈번히 폭음과 경박한 언행에 빠지곤 했다. 남자아이에만 중요한 지위가 주어졌기 때문에 아버지들의 많은 수가 여자아이를 원치 않았고, 여아를 낳자마자 땅속에 묻어버리는 사악한 관행을 행하였다. 그러나 이 사악한 모든 행동의 근원에는 다신론이 깔려 있었다. 다신론, 우상숭배 의식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행하고 있었다. 한 분의 진정한 하나님만을 숭배하는 아브라함의 영원한 종교와 유산이 세월에 묻히고 잊혀져 갔다. 해를 거듭하면서 카바의 안팎에는 360여 가지의 우상들이 세워졌고, 이들이 신들로서, 신과 인간사이의 중재자로서 섬겨졌다. 모세와 예수의 추종자들마저도, 아브라함이 가르친 순수한 유일신 세계관으로부터 벗어나 서로 다른 길을 가게되었으며 여러 종파와 파벌로 나뉘었다.

그러나 무함마드(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 분에게 깃 들기를)는 이들과는 다른 인물이었다. 그는 이 중 어느 것에도 관여하지 않았다. 나이가 들자, 메카에서 그리 멀지 않은 히라라는 동굴을 자주 찾는 것이 그의 습관이 되었다. 거기서 그는 진리를 찾아 예배를 드리고 그의 마음을 단련시켰다. 바람소리 외에는 아무 것도 들리지 않는 그 곳에서, 그는 고독하게 우주의 예증을 응시하고 명상했다.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무함마드(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 분에게 깃 들기를)를 그 분의 종복으로 부른 것은 이 동굴에서 그의 나이 사십, 라마단 달의 어느 날 밤이었다. 이 날밤은 라일라툴 까드르, 즉 권능의 밤으로 일컬어지며, 진리의 영혼인 하나님의 법과 인류를 위한 빛이 되는 꾸란이 내려왔다.

 

4. 꾸란의 계시

달빛이 밝게 비춘 그 순간 그는 갑자기 어떤 다른 존재가 있다는 것을 감지했다. 밤의 적막을 깨고, “읽으라”하는 소리가 들렸다. 무함마드는 몸을 떨며, “나는 읽을 줄을 모릅니다.”라고 답했다. “읽으라”라고 반복해서 내려지는 목소리가 그를 억누르자 대지조차도 흔들리는 듯했다. “나는 읽을 줄을 모릅니다.” 그는 공포감 때문에 움직일 수 없었다. “읽으라” 경이로운 소리가 또다시 명령하였다. “무엇을 읽으란 말입니까?” 그 순간 갑자기 그는 풀려났다. 하늘과 땅이 합쳐져 평화를 이룰 때, 인류는 새로운 새벽의 문턱에서 있었다.

위의 말씀은 영광스런 꾸란 가운데 처음 계시된 보석 같은 다섯 절로, 그 목소리는 천사 가브리엘이었다. 가브리엘은 하나님의 마지막 선지자 무함마드에게 내려진 신앙과 진리의 영혼이었다.

예언자 무함마드(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 분에게 깃 들기를)는 이제 막 히라에서 그의 주님으로부터 첫 계시를 받았다. 산을 내달려 가는 그의 얼굴은 땀방울로 빛나고 심장은 강렬하게 뛰었다. 꾸란의 절이 아직도 그의 영혼 안에 메아리치고 있었다. “이것은 무슨 계시인가, 무슨 말인가?” 그는 카디자에게 달려가 “나 좀 담요로 덮어주오, 덮어주오”라고 했다. 그가 방금 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설명할 동안에도 카디자는 남편을 편안하게 해 주었다. “나는 나에게 어떤 운명이 닥쳐올지 두렵소”라고 그가 말하자 그녀는 진심으로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알라)에 의해서 절대 나쁜 운명이 떨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절대 저버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당신은 늘 모두와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시며,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도우시며 손님을 후하게 대접하시고 불운하고 버림받은 사람들을 도와 주셨으니까요.”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후 카디자는 토라(구약성서)와 가스펠(신약성서)에 해박한 필경사이자 사촌인 와라카에게 무함마드(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 분에게 깃 들기를)를 데려갔다. 그 날밤에 벌어진 일에 대해다 듣고 난 후 노인 와라카는 주저하지 않고 확신에 찬 말투로 말했다. “진실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내려보내셨던 바로 그 천사 가브리엘과 당신이 만난 것이 틀림없어요. 내 나이가 젊어 사람들이 당신을 알아볼 때까지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노인은 이전의 성서들에 예언되어진 예언자께서 이제 도래하셨음을 깨달았던 것이다. 길이길이 세상에 영향을 미치며, 인간의식과 발달사에 새로운 세기, 즉 이슬람을 전파할 운명인 마지막 예언자께서 이제 부름에 응하셨다.

예언자를 처음으로 추종한 사람은 그의 아내 카디자였고, 뒤이어 함께 살고 있었던 사랑스런 어린 사촌 알 리가 그를 따르게되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은 완강히 반대하였으나 일부는 기꺼이 마음을 열어 부름을 받아들였다. 무함마드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아부바크르와 그의 시종 자이드 등이 바로 그들이다. 그후 한동안 꾸란은 계속 계시되었으며, 예언자는 이슬람의 메시지를 널리 전하며, 그에게 내려진 꾸란을 암송할 것을 명 받았다.

 

5. 이슬람 선교

하루는 예언자께서 카바 근처에 있는 사파라는 작은 언덕에 올라 혈연관계에 있는 사람들, 즉 꾸레이쉬 사람들을 불러모았다. 사람들이 그 주위로 모여들어 묻기를 “무슨 일입니까?” 무함마드(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 분에게 깃 들기를)가 답하기를, “말해주십시오. 메카인들이여, 만일 내가 이산의 건너편에서 군대를 보았다고 하면, 당신들은 내 말을 믿을 것입니까?” “진실로 믿을 것입니다” 모두들 대답했다. “우리는 당신을 믿고 있으며 당신이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예언자가 말하기를, “그렇다면, 나는 한 명의 경고하는 사람으로서, 우리가 무서운 벌을 받게되리라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하나님께서 내게 명하시기를. 나의 가장 가까운 친지인 여러분들에게 경고하되, 내 자신은 현세와 내세에서 여러분들에게 아무런 이로움도 가져다 줄 수 없음을 알리라 하셨습니다.”

이 말을 들은 군중들은 충격으로 할 말을 잃었다. 태양열기 아래 그들이 조용히 서있자, 무함마드의 삼촌인 아부라합이 “너는 없어져야 해”라고 고함질렀다. 사람들은 모두 등을 돌리고 무함마드(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 분에게 깃 들기를)를 홀로 그곳에 버려 둔 채 흩어져 버리고 말았다. 메카사람들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사랑과 순종의 종교, 이슬람에 귀의하라는 부름을 들었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 나뉘고, 많은 수의 사람들이 진실을 거부하기 시작했다. 무함마드(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 분에게 깃 들기를)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친절하고 신앙심 깊은 자로 인식되어왔는데, 이제는 사람들이 그를 모욕하고 비웃고 심지어 제정신이 아니라고 까지 말하였다. 이모든 박해를 받으면서도 그는 단 한마디라도 나쁜 말로써 그들을 응수하려하지 않았다. “하나님과 최후 심판의 날을 믿는 사람은 손님을 정성스럽게 접대해야하며, 그의 이웃을 영예롭게 하며, 선한 것만을 말해야하나, 만일 사악한 것이라면 말하지 말고 침묵을 지켜야합니다.”라고 그는 말하곤 했다. 그 무엇도 그를 저지할 수는 없었다. 그는 인내심을 갖고 친지들을 이슬람의 근본원리에 초대했다. 그것은 하나님만을 숭배하며, 무함마드는 그분의 사도라는 것을 증언하는 것이다.

그가 사람들을 불러모아 유일한 하나님께 순종하라 외치면 외칠수록, 부족장들의 격노는 더해갔다. “뭐라고 그가 우리의 많은 신들을 하나의 신으로 만들고있다니, 정말이상하구먼” 그들의 얘기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이 기적 같은 꾸란이 글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알려진 한 남자에게 내려 왔다는 것이다. 무함마드(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 분에게 깃 들기를)는 읽기와 쓰기를 전혀 배운 적이 없었고, 당시 아랍인들 중에서도 오직 소수의 사람들만이 글을 알고있는 상태였다.

메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꾸레이쉬 부족장들은 점점 분노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위원회모임에서 예언자의 삼촌이자 보호자인 아부딸립에게 예언자를 저지시켜 달라고 부탁하기로 결정했다. 그것은 예언자가 사람들을 조상대대로의 종교와 인습으로부터 멀리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었다. 무함마드(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 분에게 깃 들기를)는 이 소식을 듣자 감정이 동요되었다. 사랑하는 삼촌에 대한 애정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의 대답은 침착하고 명료했다. “만일사람들이 내 오른손에 해를, 내 왼손에 달을 올려놓는다 해도, 하나님을 위해서 나는 이 길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를 승리로 이끄실 때까지, 이것으로 인해 내가 생명을 다할 때까지 말입니다.”

 

6. 이교도들의 박해

예언자의 안내 아래 한 사람 한 사람 천천히 무슬림의 수는 늘어갔다. 이 최초의 고귀한 신앙인들은 올바름과 복종의 길을 따랐다. 진실을 사랑하는 이들은 당시 컴컴한 이교도의 사회를 환히 비쳐 주었다. 세속적인 이익의 추구나 세속적 삶의 목표와 야망은 영원한 삶과 지혜의 추구를 위해 자리를 양보하였다. 예언자께서 이르시기를, “지식을 추구하는 길을 따르는 사람이면 누구나 하나님께서 천국으로 가는 길을 쉽게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무슬림들은 그 시작과 함께 박해의 대상이 되었다. 지위도 없는 가난한 사람들은 가장 어려움을 당했다. 그들은 비웃음과 조롱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조롱도 소용없게되면, 믿음이 없는 자들은 신앙인들의 신체를 때리고 고문을 자주 가하곤 했다. 무슬림들에게 돌과 오물을 던졌다. 백 여명의 무슬림들은 메카를 떠나 가정을 포기하고, 이웃한 기독교국가 아비시니아로 피난처를 찾아 떠나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뒤에 남은 무슬림들에게는 박해가 더 심해졌다. 이슬람을 받아들인 아비시니아인 흑인 노예 빌랄은 잔인한 주인에 의해 뜨거운 모래 위에 사지를 뻗고 가슴에 크고 무거운 바위가 놓여지는 고문을 당했다. “이제 너의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믿음이 없는 자들은 빌랄을 괴롭혔다. 그러나 아무리 고문을 많이 가한들 그의 신앙심을 흔들 수는 없었다.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절대로 이슬람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리하여 메카의 족장들은 새로운 방책을 세웠다. 예언자와 그의 추종자들은 강제로 제한된 구역 내에서만 살게 하고, 그들에게는 식량공급을 중단하였다. 이제 식량과 물이 끊긴 채 길고 긴 고통의 시기를 겪어야만 했다. 수일간 심지어는 수주 동안 굶어야만 했다. 이 저항은 꾸란의 계시가 시작되고 칠 년이 되는 해에 시작되어 삼 년 동안이나 계속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총으로 박해자들 가운데 일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더 이상 소용없음을 알게 되자 결국 박해는 점차 약해져 갔고 식량 금지령도 폐지되었다.

또다시 사람들은 예언자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준수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중간키에 아주 미남이었다. 검은머리에 턱수염, 그리고 웃을 때 하얗게 빛나는 이를 가졌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가장 깊이 인상을 주는 것은 그의 인품과 완벽한 행동이었다. 그의 말씨는 언제나 지혜와 지도로 가득했다. 이제 그의 가르침은 아라비아 부족사회의 관습과 인습을 흔들고 바꾸어 나갔다. 그가 이르기를 “당신의 형제가 나쁜 일을 저지르고 있던지, 나쁜 일을 당하고 있던지 간에 그를 도우십시오.” 어떤 사람이 묻기를, `오!, 하나님의 사도시여, 저는 그가 나쁜 일을 당할 때는 그를 도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가 나쁜 일을 저지르고 있다면 어떻게 그를 도울 수 있단 말입니까?“ 예언자가 대답하기를 ”그가 나쁜 일을 하지 못 하도록 막는 것이 그를 돕는 길입니다.“

예언자의 친절하고 자비로운 천성은 어디에도 견줄 데가 없었다. 그는 자주 어린아이들 무리를 지날 때마다, 손으로 어린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곤 했다. 때때로 그들과 순진한 놀이를 함께 하기도 했다. 그가 이르시기를: “하나님의 백 가지 자비 중에서 한 가지만이 진(하나님의 또 다른 피조물), 인간, 동물, 새, 곤충에게 내려졌습니다. 그것을 통해 그들은 서로 사랑하며, 그것으로 서로에게 자비를 보여주며, 그것으로 어린아이들에게 사랑을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아흔 아홉 가지의 자비를 지니시는데, 부활의 날 그분의 종복들에게 이를 보여주실 것입니다.”

그는 여성들에게 특별한 지위와 명예를 가져다주었다. 파격적으로, 이슬람은 여성들을 그 시대의 어느 사회에서도 견줄 수 없는 권리와 자유를 보장하는 지위를 주었다. “천국은 여러분 어머니의 발아래 놓여 있습니다.” 그가 말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를 계속해서거부하고 무지의 길로 나아갔다.

십 년째, 무함마드(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 분에게 깃 들기를)는 그의 생애에서 가장 큰 슬픔을 경험해야만 했다. 그의 삼촌이자 그를 입양하여, 보호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아부딸립이 세상을 뜬것이다. 삼촌의 죽음은 사랑하는 아내 카디자가 세상을 뜬지 얼마 안되어 일어난 것이었다. 그의 슬픔을 부채질하기라도 하듯, 그가 이슬람의 메시지를 전하러 찾아갔던 타이프에서 그곳 사람들이 던진 돌에 맞아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고 말았다.

이러한 어려움의 시기에, 예언자는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으로부터 가장 크고 고귀한 명예를 받은 사람중의 하나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것이 바로 기적의 밤의 여행이라고 불린다. 그 특별한 밤, 천사 가브리엘이 무함마드(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 분에게 깃 들기를)에게 찾아와 잠을 깨웠다. 그리고 나서 가브리엘은 눈부시게 하얀 피조물, 알-부라끄라고 불리는 것 위에 예언자를 태워 곧장 빛의 속도로 날아가 머나먼 예루살렘의 예배보는 곳인 알-아크사 성원에 데려다주었다. 그곳 예루살렘의 심장, 축복의 땅에서 예언자는 이전의 예언자들의 한 무리를 만났다. 그들은 무함마드(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 분에게 깃 들기를) 뒤로 모여들어 그가 예배를 집행하였다.

거기서, 가브리엘은 그를 데리고 일곱 개의 천국을 통과해 올라가면서 우주의 알려지지 않은 신비와 하나님의 위대한 예증의 몇 가지를 보여주었다. 전하는바에 의하면, 예언자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가장 낮은 위치에 있는 천국에 들어갔을 때, 한 사람이 거기 앉아있었는데, 그 앞에는 남자와 여자들의 영혼들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영혼에게는 미소를 지으며, ”건강한 몸으로부터 착한 영혼이 나온다“라고 말하며, 왼쪽에 있는 영혼에게는 인상을 찌푸리며, ”나쁜 몸으로부터 사악한 영혼이 나온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내가 묻기를 ”가브리엘, 그가 누구입니까?“ 하자 가브리엘이 대답했습니다. ”그는 아담이요. 왼쪽과 오른쪽에 있는 자들은 모두 그의 자손들입니다. 오른편의 사람들은 낙원에 거주할 사람들이고 왼편에 있는 사람들은 지옥에 거주할 사람들이죠“ 그후 무함마드(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 분에게 깃 들기를)는 가브리엘과 함께 올라가면서 계속 이어지는 각각의 하늘에서 다른 예언자들을 만났다. 예수, 요한, 요셉, 아론, 모세(그들 모두에게 평화가 깃 들기를)가 바로 그들이다. 마침내 일곱 번째 천국에 도착했다. 불멸의 저택입구에 한남자가 옥좌에 앉아 있었다. 예언자가 말했다. ”저토록 나와 같은 모습을 한사람을 여태 본 적이 없습니다. 이분이 바로 나의 조상 아브라함입니다.“ 그 후 가브리엘은 예언자에게 천사의 빛의 화려한 아름다움으로 비춰졌다. 그들은 시드라-울-문따하라는 천국의 경계선 롯나무에 다다랐는데 이곳은 형언할 수 없는 신비의 색조에 둘러싸여 있었다.

무함마드(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 분에게 깃들기를)는 하나님의 최고 높이까지 올라갔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에게 내려주신 가장 최고의 정신적, 신체적 절정이 바로 이 날밤 이루어진 것이다. 즉, 이슬람의 두 번째 원칙인 하루 다섯 번의 예배를 명하신 것이다. 게다가 이것은 예전의 어느 예언자에게도 주어지지 않았던 영광으로 전 무슬림들의 예배보는 장소가 된 것이다. 이 밤이 바로 알-이스라왈 매라지(밤의 여행과 승천)로 불린다.

다음날 아침 그가 여행에서 돌아오자 이 기적의 여행 이야기를 들은 불신자들은 이제 예언자를 한층 더 조롱하고 비웃을 건수가 생겼다고 기뻐 날뛰었다. 믿음이 없는 자들은 그를 제정신이 아닌 사람, 점쟁이, 시인, 이제는 거짓말쟁이라고 불러댔다. 박해는 점점 심해졌고, 예언자와 그의 동료들에게는 목숨을 부지하는 것조차 힘든 지경이 되었다. 그들은 계속 위험에 처해 있었으므로, 결국 조용히 메카를 떠날 준비를 하였다.

 

7. 메디나로 이주

250마일 거리에 있는 야스랍이라는 도시로부터 이슬람을 받아들인 사람들의 대표들이 그들의 도시에서 무슬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집을 제공하며 환영하였다. 특히 그들은 예언자가 자기 부족간의 전쟁과 평화로 찢겨나간 그 도시에 평화를 가져다주기를 바랬고, 예언자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것이 헤즈라, 즉 이주로 불리는데, 이는 이슬람 역사의 전환점으로써, 이날부터 이슬람력이 시작된다. 최고의 이슬람 국가가 이로써 탄생했으며, 야스랍은 예언자의 도시 메디나-툰-나비라고 불린다.

하나님의 사도는 십 삼 년간의 이슬람 선교활동과 아랍 이교도의 쓰라린 박해를 겪고 난 후에야, 메카를 떠나 무슬림들의 작은 무리와 함께 메디나로 이주하였다. 거기서 그들은 평화와 안전을 보장받았다. 이리하여 예언자의 삶과 임무에 있어 두 번째 커다란 국면에 접어든 것이다.

무함마드(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 분에게 깃 들기를)는 메디나의 최고 수장이 되었다. 여기서부터 이슬람은 꽃을 피우게된다. 성원이 그 기반이 되었고, 여기서 여러 신앙과 인종의 세계사람들 가운데 평화를 향한 이슬람이 인간권리와 자유를 영원히 지키는 최초의 헌법과 헌장의 모습으로 갖추어졌다. 그것은 모든 시민에게 자유, 안정, 정의를 보장하였다. 양심과 신앙의 자유가 비무슬림들 뿐만 아니라 무슬림들에게도 똑같이 주어졌다.

자비는 이 새로운 사회의 주요한 특징 중의 하나이다. 탐욕과 이기심은 낯설어지고 모든 살아 있는 것들에 대한 연민과 관심이 그 자리를 대신 차지했다. 예언자가 이르기를: “두 사람 사이에서 정의를 취하는 것이 자비요, 짐을 진자를 도와주고 보따리를 들어주는 것이 자비요, 질문하는 자에게 부드럽게 대답해주는 것이 자비요, 가시나 돌 같이 사람의 통행에 불편한 것을 제거해 주는 것이 자비요, 형제에게 미소를 지어 보이는 것이 자비입니다.”

한번은 어떤 남자가 예언자에게 찾아와 양 몇 마리를 달라고 구걸했다. 예언자는 두 언덕 사이를 오가며 풀을 뜯고 있는 많은 양들을 전부 그에게 주라고 말했다. 그 남자가 마을로 내려와서 말하기를: “오! 사람들이여, 하나님을 두고 맹세하거니와, 이슬람을 받아들이시오. 무함마드는 그렇게 엄청난 것을 선뜻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난을 두려워하지도 않습니다.”

여기 메디나에서 이슬람의 또 다른 두 가지 중요한 기본원칙이 세워졌다. 무슬림은 자카이라는 세금을 냄으로써 가난하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라마단 달에 단식하는 것이다. 이 기간동안, 예언자는 재혼하였다. 그는 이미 여러 번 결혼을 했으나 아부바크르의 딸인 아이샤를 제외한 그의 모든 아내들이 주로 죽거나 순교한 무슬림들의 과부들이었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첫 동반자이자 사랑스런 아내였던 카디자에 대한 특별한 추억이 남아있었다.

메디나에는 많은 수의 유대인 부족들이 살고 있었다. 예언자의 출현이 이들의 구약성서(토라)에 이미 예언된 만큼, 무슬림들은 이들 성서의 백성들에 대해 친밀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들의 형제 중에서 그대와 같은 예언자를 세울 것이며, 그의 입에 나의 볶음을 주어 내가 명하는 것을 말할 수 있도록 하리라.“ 구약성서에 있는 이스라엘의형제가 이스마일의 자손이 아니라면 그 누가 될 수 있겠는가?

예수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예언이 있었다. “만일 내가 멀리 떠나지 않으면, 편안케 해주는 사람이 여러분에게 오지 않으리니, 그러나 내가 떠난다면, 그가 당신들에게 보내질 것입니다. 그는 여러분을 진리로 인도할 것이나 하나님으로부터 들은 것만을 이야기 할뿐 스스로는 아무 이야기도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때까지 무슬림들은 성서의 백성들 처럼 예루살렘을 향해 예배를 드렸다. 그러나 믿음이 있는 사람들에게 메카의 카바를 향해 그들의 얼굴을 돌리라는 부름을 받았다. 예배를 드리는데 있어 방향을 바꾼 이 역사적인 사건은 새로운 무슬림 국가에 주어진 영예와 특징을 상징한다. 무슬림들이 아브라함의 최초 신앙으로 복귀함에 따라, 이제 예배를 드림에 있어서도 그에 의해 처음으로 세워진 하나님의 집을 향해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성서의 백성들은 말할 것도 없고, 메카의 족장들 또한 괴로워하였다. 그들은 새로이 건설된 무슬림 공동체를 없애기 위해 계획을 짜고 있었다. 그러나 무슬림들이 수년간의 박해와 고문을 겪어낸 후, 하나님께서는 마침내 무슬림들이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다고 허락하셨다.

그 결과는 헤즈라(이주) 이후 두 번째 해의 라마단 달에 일어난 바드르 전투에서 입증되었다. 메카의 군대는 무슬림군의 세배가 넘는 천 명의숫자로 공격해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신 대로, 무슬림들은 빛나는 완승을 거두었다. 무슬림들에게 박해를 가하곤 했던 메카의 족장들 일부는 전사했다. 다른 이들은 포로로 가두어지거나 몸값을 지불하고 석방되었다. 역사상 최초로 전쟁포로들은 승리자와 마찬가지로 먹여지고 재워졌으며 인간적으로 대우를 받았다. 이 전쟁은 하나의 전환점이 되었다. 믿음이 있는 사람들의 힘과 용기가 메카와 그 동맹군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여전히 메카인들은 이슬람을 파괴하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

전투에 전투를 거듭하면서, 무슬림들은 그들이 어떤 공격에라도 견뎌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신앙인들이 승리를 거둔 우흐드 전투 바로 다음 해에도 꾸레이쉬들은 다시 한번 무슬림들을 총공격해 왔다. 그들은 베두인들과 유태인들, 심지어 메디나 안의 위선자들과 함께 음모를 꾀했다. 헤즈라 5년에 만 명도 넘는 군대가 메디나를 향해 진격해왔다. 그러나 무슬림들은 이미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 페르시아인, 살만의 충고에 따라 무슬림들은 방어막으로 메디나 도시주변에 넓은 참호를 팠다. 예언자도 이 작업에 몸소 참여했다.

한달 동안이나 무슬림들의 방어막을 뚫지 못하자, 이교도 군대는 참을성을 잃어갔다. 점차 불만이 동맹군들 사이에 널리 퍼졌다. 스스로의 다툼과 혹독한 기상상태로 어려움에 처하게 되자 결국 막사를 거두고 군대를 철수시켰다. 이는 이슬람의 위대한 승리였으며, 이후 메디나는 다시 침략 당하지 않았다.

헤즈라 6년에 메카인들과 예언자사이에 휴전 협정이 맺어졌다. 이를 일컬어 후다베야 협정이라 불린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평화의 시기에 비무슬림들의 많은 수가 자신들을 위해 이슬람의 삶의 방식이 얼마나 축복된 것인가를 아는 계기가 되었다. 결국 엄청난 수의 메카인들과 부족민들이 이슬람을 받아들였다.

어느 날, 먼 곳에서 곱슬머리를 가진 한사람이 하나님의 사도에게 찾아와 이슬람에 대해 질문하였다. 예언자는 “밤낮으로 다섯 번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라고 하였다. 남자가 묻기를 “더 있습니까?” 예언자가 답하시기를 “없습니다, 그러나 하고싶다면, 할 수 있는 만큼 더 예배를 드려도 좋습니다.” 계속해서 “라마단 달에는 해가 있는 동안 단식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그밖에 또 다른 단식이 있습니까?” 예언자가 답했다. “없지만, 원한다면 더 단식해도 좋습니다” 덧붙여 말하기를 “의무자선금인 자카을 해야합니다” 먼데서 온 사람이 물었다. “자카말고 더 내야할 것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사도께서 이르시기를 “없습니다. 스스로 가진 것을 더 내고 싶지 않다면` 그 순간 그 남자가 말했다. ”하나님을 두고 맹세하거니와 나는 이 보다 덜도 더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언자께서 "만일 그 자신이 한말에 진실하다면 성공할 것이다"고 하셨다.

이 기간 동안 예언자는 당시 세계를 지배하던 두 강대국, 페르시아와 비잔틴 제국을 포함한 많은 군주들에게 그들을 이슬람으로 초대한다는 서신을 보냈다. 헤레클레스 황제는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목에서 예언자의 봉인이 있는 서신을 받았다. “하나님의 사도 무함마드로부터 비잔틴황제 헤레클레스에게, 진실의 안내를 따르는 사람에게 평화가 깃들 것입니다. 당신을 이슬람으로 초대합니다. 이슬람을 받아들이면, 평화와 번영을 얻게 되고 하나님께서 두 배로 보답하여주실 것입니다. 만일 거절한다면, 백성들의 죄가 당신에게 내려질 것입니다”라고 편지는 쓰여있었고 꾸란으로 마무리되어 있었다.

비록 황제가 이것이 실로 성서에 예언되었던 진정한 예언자의 메시지라고 생각했으나 그의 신하들에 대한 우애로 그 메시지를 저버렸다. 이리하여 슬프게도 운명의 바람은 비잔틴 제국을 이슬람으로부터 떼어놓았다.

그러는 동안 아라비아에서는 이슬람의 세력이 확대되어 갔다. 메카인들과 휴전협정이 있은 지 2년 동안 꾸레이쉬 군대는 여러 번 공격을 감행했는데, 무함마드(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분에게 깃 들기를)는 약 만 명의 군사를 이끌고 메카로 진격하였다. 거기서 일어난 것은 정복 역사상 가장 놀랍고 주목할만한 사건이 된다. 예언자는 그 누구의 피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수도를 정복했다. 그는 떨고 있는 적들 사이를 부드럽게 고개 숙인 채, 낙타를 타고 산중에 있는 성문을 통과했다. 놀랍게도 그의 모든 적들을 용서하기로 했다. 이날은 승리의 날이었으며 예언자 삶의 마지막장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다.

메카 정복은 끝났다. 이슬람의 적들은 항복했고 용서받았다. 예언자의 자비로운 인품과 행동을 증명하듯, 메카인들이 자발적으로 이슬람을 받아들였다. 예언자 카바의 신성한 곳에 입성하였다. 거기에는 오랫동안 아랍인들이 머리 숙여 숭배해온 거짓우상들과 돌들 360여 개가 있었고 그 모두 예언자의 명령으로 부수어졌다. 이리하여 아라비아반도로부터 우상의 상징들이 없어진 것이다. 마침내 카바는 고귀한 예언자 아브라함과 그의 장남 이스마엘이 세운 카바가 진정 세상의 유일하신 하나님만을 숭배하도록 정립된 것이다.

 

8. 예언자의 사망

이제 예언자가 모든 것을 초월하시는 하나님과 꾸란의 계시를 인류에게 알리기 시작한지 21년째 접어들었다. 무함마드의 사명도 이제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다. 그는 새롭게 무슬림 세계의 수도로 성장한 메디나에 거주하였다. 아라비아 전역에서 대표단들이 찾아와 이슬람을 받아들였다. 여기에 예언자는 신앙인들을 여러 지역으로 보내 그곳 사람들을 이슬람에로 초대하였다. 아라비아와 주변국이 모두 그의 휘하에 놓여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는 하나님의 겸손한 종복으로서 삶을 살았다. 그는 마치 평범한 여느 남자들처럼 스스로신발을 가져오고, 자기 옷을 기우며, 가족을 부양하였다. 7세기 헤즈라 10년째 되는 해에 예언자는 현세에서 그의 삶을 마치게 되었다. 그해에 그는 이슬람의 마지막이자 다섯 번째 근본 원칙인하지(성지순례)를 마쳤다.

아라파트 평원 위로 작렬하는 태양아래, 무함마드(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분에게 깃 들기를)는 그 생애의 마지막 설교를 남겼다. “오! 백성들이여, 내 말을 잘 들어주십시오. 이곳에서 해가 바뀌면 여기서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백성들이여, 여러분의 목숨과 재산은 여러분이 여러분의 주님을 만날 때까지 신성한 것입니다. 그것은 이 성스런 곳, 이 성스런 날, 이 성스런 달과 마찬가지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은 정말로 여러분의 주님을 만나 여러분의 행동에 대한 답변을 해야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 중 진실을 고수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재산이 올바른 소유자에게 돌아가도록 조치해야할 것입니다. 고리대금이라면 모두 철폐되어야 하지만 여러분의 자본은 여러분이 스스로 지켜야 할 것입니다. 나쁜 짓을 저지르지 마십시오. 그러면 나쁜 일에 빠질 염려도 없습니다. 무지한 이교도 시절에 흘렸던 피에 대한 복수는 아직 갚지 않은 채로 남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오! 백성들이여, 여러분의 땅에서 결코 다시는 숭배 받지 못하는 사탄은 이제 모든 희망을 잃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탄은 여러분들을 사소한 일에서부터 잘못된 길로 빠지게 하려고 발악을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탄을 경계하여 여러분의 종교를 안전히 지키십시오. 하나님이 천국과 지상을 창조한 바로 그 날처럼 시간은 흐릅니다. 일년에는 열두 달이 있으며 그중 넉 달이 성스런 달로 전쟁이나 싸움을 금합니다. 오! 남성들이여, 여러분들은 아내들에 대해 권리가 있고 그녀들도 여러분들에 대해 권리를 갖습니다. 아내들은 여러분이 허락하지 않은 사람과는 친분을 맺지 않을 것이며, 그녀가 이를 어길 시에는 하나님께서 그대로 하여금 아내를 집에 가두고 가벼운 벌을 주어도 좋다고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내들이 여러분의 권리를 지켜준다면, 그들은 친절히 부양 받을 권리를 갖습니다. 여러분의 여인들에게 친절히 대하십시오. 그들은 여러분의 동반자이자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아내를 오직 하나님으로부터의 신뢰로 여기며 그분의 허락에 의해서만 아내들로부터 즐거움을 취할 수 있습니다. 오! 백성들이여, 그러므로 진실로 잘 들어 생각하십시오. 나는 여기에 두 가지를 뒤에 남기고 떠납니다. 바로 꾸란과 나의 본보기입니다. 여러분이 이를 따른다면 결코 올바른 길에서 벗어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 백성들이여, 부디 잘 들어주십시오. 무슬림이라면 누구나 모두에게 한 형제이며 무슬림이라면 누구나 하나의 형제애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여러분의 형제가 기꺼이 주는 것만을 취하고, 스스로 잘못에 빠지지 말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서 예언자는 하늘에 얼굴을 돌려 말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증언하건대, 나는 당신의 메시지를 당신의 백성들에게 전하였나이다.” 바로 이 순간 꾸란의 마지막장이 계시되었다.

몇 달 후 63세의 나이에,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의 영혼을 부르셨다. 예언자 무하마드(하나님의 평화와 은총이 그분에게 깃 들기를)는 메디나에 있는 집에서 운명을 다했다. 약간의 소지품만이 남아있었을 뿐이었다. 그는 세상을 전부 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재산은 1디나르 조차도 넘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메시지의 영혼은 마치 처음 전해졌을 때 처럼 오늘날 아직도 또렷하게 살아있으며 사람들은 그의 삶과 예언자적 임무가 이룬 기적과, 아름답게 성취된 그의 목표를 증언할 것이다.